기업에 힘을!-건설 국내외 악재 산적...정부 지원·규제 완화 절실 국내 건설 업황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였다. 분양시장은 고금리와 고분양가가 맞물려 얼어붙었고, 건설사들은 PF부실 우려에 유동성이 막히면서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사업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그나마 비상구로 꼽혔던 해외시장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하락 등 대외변수 탓에 불투명해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택공급 위해 유동성 지원·규제
기업에 힘을!-증권 휘청이는 국내 증시, 수출 모멘텀 확보시 '상저하고' 지난해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선 올해 증시 전망을 두고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저조하다가 하반기에 회복)'와 '상고하저(上高下低·상반기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 저조)'가 맞선다. 금리 인하, 경기 침체, 미국 대선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이 각기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이다. 다만 IT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이 확보된다면 현 수준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기업에 힘을!-방산 글로벌 체인저된 K방산의 새로운 길' K-방산이 유례없는 황금기를 맞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안보에 대한 위기감은 고조됐고 경쟁력 높은 K-방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동부 최전선으로 러시아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한국에 손을 내민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미국의 원조에 의존해야 했던 한국이 이제는 글로
기업에 힘을!-통신 정체기 맞은 'Telco', 성장 동력은 'T+I' 전략 유·무선 통신 사업이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를 맞은 가운데, 해당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통신사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 통신사는 미래 먹거리 전략으로 정보 기술(IT) 접목 전략을 낙점, 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 AI에 내건 진심 지난 2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갑신년(甲申年) 새해 신년사에서 '실사구시'의 자세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에 힘을!-화학 '산업의 쌀' 체질 개선과 전환의 해 '산업의 쌀' 석유화학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고유가와 수요부진, 중국발(發) 공급확대에 직격탄은 맞은 석유화학업계는 올해도 수익성 회복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올해 국내 주요 석유화학 최고경영자(CEO)들이 공통적으로 꺼낸 경영 키워드는 '위기극복'과 '체질개선'이다. 한때 반도체·정유와 함께 '수출 3대 효자'로 불렸던 석유화학은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급과잉' 구조적 한계 봉착…
기업에 힘을!-게임 'IT 강국' 대한민국···게임엔 유독 '규제·규제·규제' 우리나라는 'IT(정보기술) 강국'으로 알려졌지만, 유독 게임과 관련해선 폐쇄적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새벽 시간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을 제한(셧다운제)했었고, 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던 '블록체인'(P2E) 도입은 법으로 막았다. 심지어 게임을 '질병'으로 보는 규제의 출현도 임박했다. 결과론적으로 게임업계는 현재 사상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규제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업계가 위기에 빠진 만큼
기업에 힘을!-항공 '완전 정상화' 시동···변화 속 기회 포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잔뜩 움츠렸던 항공업계가 날개를 펼쳤다.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지난 3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항공사들은 차례로 회복세를 타고 있다. 힘차게 이륙한 항공업계는 올해 사상 최대 여객 수송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회복을 넘어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운명의 해를 맞은 '메가 항공사(초대형 항공사) 탄생'은 국내 항공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가
기업에 힘을!-조선 중국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기술로 국내 조선업계가 3년 연속 중국에 전 세계 수주량 1위 자리를 내주면서 향후 양국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선을 대거 수주한 만큼, 이들의 수익성은 가파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조선사 '제2의 부흥기'…올해도 호실적 이어간다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해 각각 흑자 전환이란 쾌거를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업에 힘을!-자동차 '현대차가 현대차했다'···미래 모빌리티의 압도적 지배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구축하고 있다. 전동화를 비롯해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경쟁력이 기존 완성차업체 가운데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다. 다만 브랜드 가치 제고와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테슬라와 BYD에 맞서기 어렵다는 진단도 나온다. 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73
기업에 힘을!-2차전지 누적 수주 1000조원···넥스트 반도체는 배터리 반도체에 이어 대한민국의 신(新)성장동력을 꼽으면 1순위는 단연 배터리다. 글로벌 전기차 OEM(주문자표생산)들의 잇따른 '러브콜'로 지난해 말 기준 우리 기업의 배터리 누적 수주 잔고만 1000조원에 달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는 전 세계 산업을 통틀어 전례가 없는 규모"라며 "배터리가 우리 경제의 확실한 먹거리임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일감 잇따라 수주…美공략 확대 2023년은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