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전자, 'LG그램' 中 기업에 위탁생산 LG전자가 플래그십 노트북 '그램'(gram)을 중국 회사로부터 위탁 생산(주문자개발생산·ODM)한다. 그동안 울트라 PC와 같은 저가 노트북의 경우 일부를 외주생산했으나 그램(투인원 등 특수 모델 제외) 만큼은 자체생산을 고수해왔다. 수요 둔화에 따른 원가 절감 차원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내세운 '그램'의 브랜드 신뢰도와 관련된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6일 15인치 그램 차기작(모델명 15Z90S) 출시를 위
[단독] KDB생명, 올해 최소 100명 짐 싼다 올해 하나금융지주 편입이 불발된 KDB생명이 15%~20% 수준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정규직 임직원 596명 중 100여 명 규모다. 구체적인 조건은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올해 100여명 수준의 인력 구조조정을 논의 중이다. KDB생명이 2017년 구조조정으로 200명 이상 직원이 짐을 싼 이후 두 번째 규모다. 일각에서는 최대 30%(180여명)까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풍문도 있지만 현
[단독]SKT, 청소년 고객도 '소액결제' 허용한다···KT도 '검토중'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중·고등학생도 자신 명의 휴대폰으로 '소액결제'를 쓸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 하에 앱 마켓 콘텐츠 결제(콘텐츠이용료)만 일부 사용할 수 있었을 뿐, 휴대폰 소액결제는 제한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통해 부가서비스 형태의 이런 정책을 다음달 4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만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중학
[단독]열매컴퍼니, 연내 투자계약증권 발행 노린다 제1호 투자계약증권의 탄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술품 조각투자 업체 열매컴퍼니는 지난달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기재정정을 통해 연내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겠다는 일정을 담았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열매컴퍼니는 전날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재공시했다. 열매컴퍼니는 10월 13일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금융감독원은 심사기일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열매컴퍼니는 증권신고
[단독]서울시, 재건축·재개발에 특단조치···과잉 제안·홍보 법으로 금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업체(건설사)가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그간 업체 선정 후 대안설계나 특화설계란 이름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하던 관행을 원천 차단하기로 하고, 수주전에 활동할 홍보직원의 수도 엄격히 제한한다. 업계에선 최근 과열 경쟁 논란이 일었던 압구정3구역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단독]삼성전자, 갤럭시북4 출시 임박···전파인증 완료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4'를 곧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출시는 내년 1월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노트북 컴퓨터(모델명 NT960XGL)에 대한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전파인증은 전파법에 따라 전파환경 및 방송통신망 등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기자재를 시험해 인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뜻한다. 전자제품 제조사들은 관련법에 따라 국내에서 방송 관련 제품을 판매하려면 전
[단독]'현장경영' 내세운 GS건설, 영업‧관리 일원화해 현장 전진 배치 GS건설이 영업팀과 관리팀으로 이분화 돼있던 도시 정비 담당 조직을 통합해 현장에 전면 배치했다. 올해 급전직하한 자이 브랜드평판을 끌어올리기 위해 밀착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오너4세인 허윤홍 대표가 CEO로서 전면에 나서며 표방했던 '현장경영' 체제에 발맞춘 조치로도 풀이된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달 13일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팀과 관리팀으로 나눠 운영하던 도시정비 담당 조직을 통합하고 관련 임직원들을
[단독]CJ, 천랩 인수 2년만에 호주 법인 청산···'수익 부진' 컸나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 CJ바이오사이언스(구 천랩)가 호주 법인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지속되는 영업적자로 순손실액이 불어나는데다 신약개발의 불확실성 커지면서 처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회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종속법인인 'ChunLab LBP Pty Ltd.'의 설립 목적 상실에 따라 불필요한 비용의 사외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9월 22일 호주법에 따라 자
[단독]이마트, 퀵커머스 '쓱고우' 결국 접는다 이마트가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 배송) 서비스 '쓱고우' 운영을 종료한다. 엔데믹에 접어들며 수요가 예전만큼 폭발적이지 않은 데다, 수요 대비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채양 신임 대표가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히며 강희석 전 대표가 벌여놨던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란 시각도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2월 8일 오후 9시 59분까지 쓱고우 '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기
[단독]키움증권 이사회, 황현순 사장 사임 보류···추후 재논의 결정 키움증권 이사진들이 황현순 사장의 사임과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16일 키움증권 이사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황현순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후속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자리에 모인 이사진들은 황 사장의 사임을 수용하지 않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황 대표가 사의를 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했다"며 "추후에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정기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