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상폐기업 | 녹원씨엔아이 횡령에 회계기준 위반까지···'오너리스크'에 소액주주 눈물 경영진의 횡령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녹원씨엔아이가 회계기준 위반으로 다시 상폐 심사대에 올랐다. 2017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던 녹원씨엔아이는 '오너리스크'에 무너지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선 상태다. 회사는 최근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며 경영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거래재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해 6월 11일 녹원씨엔아이에 대해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심
벼랑끝 상폐기업 | BNGT 사명 변경만 무려 5번···실적 개선으로 위기 극복? 통산 다섯 번째 사명을 변경한 BNGT(옛 엠젠플러스)가 160억원을 들여 유니콤넷 인수합병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매출구조가 변동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NGT는 1973년 일본 전연산업주식회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해 설립한 대신전연이 전신으로 1997년 코스
벼랑끝 상폐기업 | 디엑스앤브이엑스 부활 중책 떠안은 임종윤 대표, 거래정지 끊어낼까 최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옛 캔서롭)이 사명을 바꾸고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도 새롭게 추가하며 매출 확대를 방안도 마련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업 쇄신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여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
벼랑끝 상폐기업 | 협진 공격적 M&A로 흑자전환 성공···'본업' 회복이 관건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협진이 지난해 공격적인 M&A(인수합병) 효과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말까지 개선기간이 연장된 협진은 최근 넉달새 9건의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본업의 초점을 식품가공기계로 맞추고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공시를 통해 협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선기간 종
벼랑끝 상폐기업 | 큐리언트 기술특례 상장 후 '실적 미달'···몸집 키우기에 희망 건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최초 실적 미달 사유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큐리언트가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큐리언트는 특례상장 회사 조건을 충족시켜 거래재개 후 항암신약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큐리언트는 지난 2016년 2월29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큐리언트는 지난 2008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보유한 항감염 질환에 대한 기초과제의 상업적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
벼랑끝 상폐기업 | 휴온스블러썸 새 주인 아래서 회생 안간힘···낙관적 전망에 희망 키운다 휴온스블러썸이 상장폐지 기로에서 또다시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지난해 휴온스그룹에 인수된 휴온스블러썸은 인수 직후 두 차례의 감자를 단행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적자 폭을 빠르게 줄여나가며 기업 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달 5일 공시를 통해 휴온스블러썸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8개월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선기간 종료일
벼랑끝 상폐기업|비츠로시스 자본잠식 급한 불 껐지만 과제 '산적'···이대로 추락하나 상장폐지 결정 이후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비츠로시스가 거래재개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자본잠식률이 90%대에 달했던 비츠로시스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3년째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증자와 감자 끝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약한 본업의 수익성은 과제로 지적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츠로시스는 지난달 6일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이에 대한 개선기간은 오는 7월 13일까지였지만 지난 6일 제출된 반기보
벼랑끝 상폐기업|커머스마이너 잇단 비관론에 회사명·경영진 전면 교체···체질개선 안간힘 상장폐지 기로에 선 커머스마이너(옛 경남제약헬스케어)가 회사명을 바꾸고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재심사를 앞두고 분주히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현직 임원의 배임·횡령이 발생이 잦은가 하면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 까지 발생하면서 불신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이에스브이→경남제약헬스케어→커머스마이너' 잦은 사명 변경 원래 이
벼랑끝 상폐기업|바른전자 5년 만의 흑자전환···극적 부활 희망 밝혔다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바른전자가 지난해 5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주권매매 거래 재개에 대한 희망의 불을 켰다. 터치스크린 모듈제조사 에스맥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한 바른전자는 원가 절감 등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4년만의 거래 재개 희망도 보이고 있다. 바른전자는 1998년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제조 전문업체다. 반도체 여러 칩을 하나로 묶어 단일 종합 메
벼랑끝 상폐기업|코오롱티슈진 촉망 받던 '이웅열의 꿈'···6만 개미 관심 집중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이른바 '블록버스터 신약'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덕분에 한때 제약업계와 증권가를 동시에 들썩이게 했던 회사였다. 그러나 이 회사는 현재 부활과 추락의 기로에 몰려 있다. 코스닥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이 회사의 운명은 올 상반기 중 결정될 전망이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꿈과 뚝심이 묻어있는 코오롱티슈진은 6만명이 넘는 소액주주의 이해관계도 얽혀 있어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