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석유화학①
두 팔 걷어붙인 정부, 롯데케미칼 '빅딜' 시나리오까지 '솔솔'
롯데케미칼을 향한 위기론이 거세다. 한때 3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롯데그룹의 '효자' 노릇을 했던 롯데케미칼이 이제는 위기설의 진원지가 됐다. '유동성 위기' 풍문에도 쉽사리 흔들릴 정도로 시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재계 6위 그룹' 롯데를 휘청이게 한 롯데케미칼의 위기설은 더 확산돼 국내 석유화학업계 전체에 번지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화학업종 불황에 '트럼프 2.0 시대'를 앞둔 불안감이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