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약, 불편한 진실|개발공약 아직 첫 삽도 못 뜬 곳이 허다한데···집값만 들썩일 수도 이재명, 윤석열 여야 두 대통령 후보가 대규모 교통개발을 약속하며 막바지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직주근접성을 높이는 공약으로 수도권 거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한정적인 예산 상황에 실제로 이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우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7일 수도권 교통망 개선책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계획을 밝혔다. 기존 A, C 노선을 확장‧연장하고 D, E
부동산 공약, 불편한 진실|재건축·재개발 용적률 700%?···주거환경 개선책도 내놔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추진을 놓고 여야 대선후보가 ‘용적률 500% 상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지층의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용적률, 층수 규제 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제 입장”이라며 “재개발·재건축의 본래 기능을 살려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언했다. 무엇보다 용적률을 500%까지 대폭 늘릴 수 있는 4종 주거지역을 추가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법은 1·2종 전용
부동산 공약, 불편한 진실|주택 공급 5년 간 311만가구를?···전문가들 “사실상 불가능”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가 공급대책에 혈안이 돼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국에 총 3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으나 시장 반응은 회의적이다. 전문가들은 공급 정책에 공감하면서도 대규모 공급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전국 311만 가구 공급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주택 31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