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대전 부품사도 분주···하반기 '비전 프로' 효과 기대감↑ 애플이 'MR 기기'를 공개하면서 부품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IT 기기 판매 기업이 9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하자 전방산업의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부품 주문은 늦어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 기업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LG 관계사는 몰입감 있는 영상을, 삼성전기는 반도체의 성능
XR 대전 '비전 프로' 내세운 애플···내년 삼성·메타와 3파전 애플이 WWDC(개발자 회의)를 통해 9년 만에 새로운 디바이스 '비전 프로'를 공개하며 내년부터 XR(혼합현실)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XR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같은 기술을 총망라하는 용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XR 기기 출하량은 2022년 약 3000만대에서 2025년 1억5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비전 프로는 고가의 가격으로 논란이 됐으나 압도적인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