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임 병장 내세운 軍···책임 떠넘기기 급급
군 당국이 지난 23일 자해한 임 병장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가짜 임 병장을 대역으로 내세운 것으로 드러났다.동부전선 GOP에서 총기 사고를 저지른 후 자살 기도를 한 임 병장은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당시 모포를 뒤집어 쓴 임 병장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됐지만 이는 임 병장이 아닌 군 당국이 내세운 대역임이 밝혀졌다. 실제 임 병장은 병원 지하 주차장을 통해 수술실로 이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가짜 임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