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목표가 19.5% 올랐다···전자·화학 지분가치 주목

보도자료

LG 목표가 19.5% 올랐다···전자·화학 지분가치 주목

등록 2026.05.08 09:03

수정 2026.05.08 09:04

문혜진

  기자

보유 지분가치 상승 반영순현금 1.3조원 기반 안정성화학 부진에도 연간 개선 전망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NH투자증권이 LG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19.5% 상향했다. LG전자와 LG화학 등 보유 지분의 투자자산 가치 상승을 반영한 조정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순현금은 1조3007억원이다. 연간 영업수익은 9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그는 "순현금 재무상태와 안정적인 영업수익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강화와 신사업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는 올해 상반기 중 기취득 자사주 2.0%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순현금 재무 구조와 안정적인 지주회사 현금 흐름이 주주환원 강화와 신사업 투자 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올해 별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8824억원으로 전망했다. 상표권 사용수익은 늘겠지만 광화문 빌딩 매각에 따른 임대수익 감소가 증가분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영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계열사 매출 성장에 따른 상표권 사용수익 증가에도 광화문 빌딩 매각으로 인한 임대수익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기저효과와 화학 계열 부진 영향으로 감소했다. LG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줄었고, 영업이익은 4138억원으로 35.1% 감소했다. 지분법손익은 2515억원으로 같은 기간 47.8% 줄었다.

이 연구원은 "전년도 LG전자, LG화학 지분 취득으로 인한 지분법손익 강세 기저효과와 LG화학 실적 부진으로 지분법손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주요 계열사 순이익 확대에 따라 연간 지분법손익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결자회사 중에서는 LG씨엔에스가 대외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신사업 투자 기대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 분야 진행 상황도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LG AI연구원은 EXAONE 4.5를 공개했으며, 독자 AI 기초 모형 사업의 2차 단계 평가는 8월 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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