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해양플랜트 발주사 일방적 계약취소에 ‘울상’
국내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 공사 지연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발주사의 일방적 계약취소가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해양플랜트 계약 취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발주사들이 드릴십이나 부유식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FPSO) 등에 대한 인도를 거부하는 사태가 줄을 잇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미국 선주사 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