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본계약 체결했지만···‘점령자’ 강영권의 ‘위험한 입’
지난 2009년 발생한 ‘쌍용자동차 대량 정리해고 사태’는 여전히 한국 산업계의 상처로 남아있다. 쌍용그룹 자동차 계열사이던 쌍용차는 1997년 IMF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에 넘어갔다. 하지만 대우그룹은 인수 1년 만에 부도를 맞았고,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세 번째 주인이 된다. 상하이차의 속내는 따로 있었다. 쌍용차의 독보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술탈취였다. 상하이차는 소기 목적을 달성한 뒤, 인수 5년 만인 2009년 쌍용차의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