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임원, 협회 공금 사적으로 사용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회택 전 축구협회 부회장, 김진국씨, 김주성씨 등 축구선수 출신 축구협회 임원이 협회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전 회장과 이 전 부회장 등 임직원 11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업무 추진비 명목으로 지급된 법인카드를 업무와 무관하게 220여회 1억1000만원 상당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