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한화·대우조선, 유일하게 韓만 '깐깐'···"무기 시장 지배력 우려"(종합)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9부 능선을 넘고서도 예상치 못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까다로운 문턱에 가로막혔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은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마저 승인을 내주며 해외 경쟁당국의 모든 심사가 끝났다. 하지만 한국 공정위는 여전히 심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공정위는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방위 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어 한화 측과 시정 방안을 협의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