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기업’ 역대 최대···기업 성장도 뒷걸음질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 기업’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의 34.5%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0곳 중 3곳 이상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기업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도 역대 최대치로 감소했다. 이른바 K자형 성장으로 기업 양극화 모습도 뚜렷해졌다. 좀비 기업 증가와 함께 이자의 다섯 배를 버는 이자보상배율 500% 기업도 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업종 간 회복 차이가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