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연임 vs 교체'···화학 '빅2' 엇갈린 선택의 미래는
미래 먹거리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국내 석유화학 '빅2'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엇갈린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장기 침체를 겪는 석유화학 대신 친환경·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두 회사는 이번 연말 인사에서 체질 개선이라는 공통의 목표 속에서 '안정'과 '세대교체'라는 서로 다른 선택을 했다. 올해 임원 인사에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1957년생 동갑내기 수장의 운명이 엇갈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