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수민의 포스트IT]유저가 쏘아 올린 ‘셧다운제’, 공은 정치권으로
학창시절 공부를 못해도, 피곤해도, 심지어는 몸이 아파도 “게임을 해서 그렇다”라는 핀잔을 자주 듣곤 했다. 사회적으로 ‘게임=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했던 시절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언론에서는 리니지, 와우 등 게임으로 인한 ‘모방범죄’와 게임으로 인한 집중력 장애, 중독성 등 악영향에 대해서만 다뤘다. 국내 게임산업은 성장성이나 성숙도에 비례해 관련 법안과 문화는 뒤따라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두에 언급했던 사례처럼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