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살인사건’ 김일곤, 검거 전 살해여성 시신 싣고 전국일주
‘트렁크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일곤(48)이 범행 8일 만에 검거된 가운데 살해된 여성의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채 전국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용의자 김일곤이 이달 9일 오후 2시 4분께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운전석에 타려던 피해자 주모씨(35)를 납치·살해한 후 시신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서울과 속초, 부산, 울산 등지를 돌아다녔다고 진술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주씨를 조수석에 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