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이버사 의혹 축소 수사’ 전 국방부 간부, 재판서 혐의 인정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공작으로 18대 대선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도 이를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국방부 수사본부 전 간부가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육군 예비역 중령 권모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권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거 기록은 다 검토하지 못해 다음에 의견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