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 걷고 있는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7년간 동부증권을 이끌어 온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이 올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김준기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나 노조와의 대립, 뒷걸음치는 실적 등으로 고행길에 들어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고 사장은 지난해 말 김 회장에게 ‘지지부진한 실적’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김 회장은 “CEO로 더 발전한 모양”이라며 이를 만류했다. 결국 고 사장은 지난 3월 연임을 확정지으며 2020년까지 동부증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