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꺼내든 공정위의 ‘동의의결제’···그 진행 과정은?
삼성그룹은 계열사 삼성웰스토리의 ‘일감 몰아주기 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의의결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동의의결제는 사업자 스스로 문제의 원상회복 또는 소비자나 거래 상대방의 피해 구제 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그 타당성을 판단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쉽게 말해 기업들이 혐의를 자진신고함으로써 ‘처벌’ 대신 ‘원만한 합의’를 요구하는 셈이다.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