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家 후계자들⑫-2]금호家 박세창, 사실상 ‘경영승계’···항공 떼고 건설·고속 집중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장남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의 어깨가 무겁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6개 자회사의 통매각이 끝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사업은 ‘건설’과 ‘고속’만 남게된다. 그룹사명에서 ‘아시아나’도 빼야 한다. 박 사장은 우선 기존사업으로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킨 뒤, 신사업 진출 등으로 그룹 재건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창, 경영승계 확실시…위기관리 능력 우수 = 1975년생인 박 사장은 박삼구 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