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사회적 합의' 깬 반올림, 직업병 이슈로 삼성전자 '발목'
시민단체 반도체노동자건강과인권지킴이(반올림)가 반도체 직업병 이슈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수년의 갈등 끝에 일궈낸 삼성전자와의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모양새여서 의구심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반올림은 최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와 손잡고 반도체 직업병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전삼노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집단 산재 대응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고 반도체 사업장의 근골격계 질환을 들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