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檢 출신’ 유병진 전무에 힘 싣는 까닭
코오롱그룹이 검사 출신인 유병진 윤리경영실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건으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준법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지난 12월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유병진 ㈜코오롱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승진과 전보 등을 포함한 그룹 인사 대상은 36명으로 소폭에 그쳤다. 총수 부재와 계열사 리스크 등을 고려해 경영진 교체를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