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기자수첩]상폐·상폐·상폐···상장폐지가 남기는 상처
올해 8월 중순까지 한국거래소가 최종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기업은 49곳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연간으로 봐도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반기보고서 제출 시기가 마무리되면서 감사의견 거절·한정을 받은 기업은 코스닥 시장에서만 37곳에 달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6곳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으니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총 53곳이다. 감사의견 거절은 기업 측이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