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일반
증시 퇴출 기업 올해만 49곳···투자자 보호 방안은 '실종'
올해 한국거래소가 결정한 상장폐지 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급증했다.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시장 건전성은 높아졌으나, 소액주주 보호장치가 미흡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 직접 이의신청권 도입 등 제도 보완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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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증시 퇴출 기업 올해만 49곳···투자자 보호 방안은 '실종'
올해 한국거래소가 결정한 상장폐지 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급증했다.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시장 건전성은 높아졌으나, 소액주주 보호장치가 미흡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 직접 이의신청권 도입 등 제도 보완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종목
개선기간 부여받은 동성제약···'소액주주 표심'에 경영권 갈린다
한국거래소가 동성제약에 9개월의 상장폐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 간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양측이 소액주주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경영권과 상장 유지는 결국 소액주주의 선택에 달렸다.
종목
분할 상전 주주달래기 나선 삼양홀딩스···자사주 25% 소각
삼양홀딩스가 10월 예정된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과 재상장을 앞두고 자사주 28만주, 약 25%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파마리서치 등 인적분할에서 논란이 있었던 소액주주 달래기 전략으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상장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한다. 대표이사 변경 및 경영 체제 분할도 동반된다.
종목
'소액주주 보호' 논란 진화 나선 신성통상···상폐 후에도 6개월간 지분 매입
총 2차례에 걸친 공개매수와 장내매수로 자발적 상장폐지 조건을 갖춘 신성통상이 내년 2월까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주당 4100원에 매입한다. 이는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액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은 매입 가격이 오너 일가 간 거래 가격인 4920원보다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브랜드 '탑텐', '지오지아' 등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은 이달 말 상장폐지 이
패션·뷰티
탑텐·지오지아의 신성통상, 자진상폐 요건 미달·실적 부진 '이중고'
신성통상이 자진상장폐지 요건인 95% 지분 확보에 실패해 상장폐지가 무산됐다. 2차 공개매수로 오너 일가 특수관계자 지분을 94.55%까지 끌어올렸지만, 일부 소액주주의 반발로 추가 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탑텐의 실적이 정체되며 경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종목
[위기의 상장사 해부]사명 바꾼 아이로보틱스...경영권 분쟁은 더 격화
코스닥 상장사 아이로보틱스(구 와이오엠)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과 이사진 교체에 성공했으나, 소액주주 측이 지분을 늘리며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대주주 케이휴머스의 낮은 지분율을 소액주주가 역전했으며, 법적 공방과 초다수결의제 도입으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K-미용의료기기 시장, M&A 전쟁 속 상장폐지 도미노 우려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사모펀드의 인수합병이 활발해지며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 비올 등 상장사가 잇따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소액주주 반발과 공개매수가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클래시스 등 남은 기업도 인수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데스크 칼럼
[임주희의 마켓타운홀]소액주주들은 바보가 아니다
새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내 상장사들은 소액주주 권리를 무시하고 다양한 꼼수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이나 직원·재단 출연, 저가 공개매수 등으로 투자자 가치는 위협받고 있다. 소액주주 중심의 책임경영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국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패션·뷰티
950억 공개매수 나선 신성통상, 상장폐지 성패·소액주주 힘겨루기
신성통상이 950억원 규모의 2차 공개매수로 상장폐지에 재도전하고 있다. 상법 개정과 밸류업 정책 등 제도 변화,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와 소액주주 연대의 집단행동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배당 정책과 미처분 이익잉여금 활용 가능성, 주주환원 요구도 논란의 중심이다.
종목
인적분할 결정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액주주부터 챙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 결정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 바이오시밀러와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분리한다.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 설득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이는 기존 주주 불만 해소와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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