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SK 리밸런싱 본격화]"1대 1.2는 황금비율"···소액주주 끌어안은 SK
SK그룹이 이노베이션과 E&S의 합병비율을 '1대 1.2'로 책정했다. 사실상 '대등합병'을 예고한 셈이다. 두 회사를 향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으면서 반발을 최소화할 시나리오를 설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대형 에너지 기업 출범의 첫 관문을 넘어선 SK가 앞으로 이해관계자를 어떻게 설득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사 합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