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순직’보다 ‘자살’ 많아···원인 ‘우울증’
순직하는 경찰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 7월까지 자살한 경찰은 93명으로 같은 기간(최근 5년 간) 순직한 경찰 69명보다 35% 가량 많았다. 자살한 경찰의 사망원인으로는 '우울증'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정불화(23명), 신병비관(13명), 경제문제·질병비관(각 10명), 직장문제(7명), 이성문제·원인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