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조현준 회장의 묘수, "아끼던 '알짜 회사' 지켰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매각 결렬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계열사 '인수합병(M&A)' 묘수를 내면서 효성화학 재무안전성과 효성티앤씨 신성장동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내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인수 안건을 의결해 이르면 1월 말까지 최종 인수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가는 총 92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