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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前대통령 영결식 엄수···88올림픽 무대서 ‘영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裝)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대통령 재임 기간(1988년 2월~1993년 2월) 업적으로 꼽히는 88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 무대에서 장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 빈소인 서울대병원 발인, 자택이 있는 연희동 노제(路祭)를 거친 운구행렬은 오전 10시50께 국군교향악단 조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영결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