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매각 원점' 돌아간 왕산레저개발에 또다시 유상증자
대한항공이 매수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100% 자회사 왕산레저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지난 2020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결정한 이후 다섯 번째 자금 수혈이다. 대한항공의 현금 지원은 왕산레저개발 매각이 완료되기 전까지 무기한 지속될 전망이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왕산레저개발의 차입금을 대신 갚아야 한다는 '족쇄'를 차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왕산레저개발 이사회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