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불법 자금도 상속 가능?"···대법 가는 'SK家 이혼소송'의 숨은 쟁점
1조3808억원의 천문학적 재산분할 액수로 화제가 된 SK가(家) 이혼소송이 결국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노태우 비자금' 의혹과 '판결문 경정' 등 이슈를 재점검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자칫 '범죄수익'도 상속 가능하다는 그릇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만큼 법원도 신중을 기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을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