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안장식, 서울·파주서 엄수
박정희 유신 시절에 반대 투쟁에 나섰다가 숨진 언론인 겸 정치가 고 장준하 선생의 장례가 열렸다.‘민족지도자 장준하 겨레장’으로 명명된 장례는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발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발인제에는 미망인 김희숙 여사와 장남 장호권 씨 등 장 선생의 유족을 비롯해 이부영 전 의원, 노회찬 전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사회 인사와 시민 약 1500여명이 참석했다.천주교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