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 횡령에 고개 숙인 은행장들···내부통제 고삐 죄는 금감원(종합)
지난해부터 내부통제를 강조해온 금융당국의 노력에도 은행권 횡령 등 비리가 잇따라 터지자 금융감독원이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칼을 빼 드는 모습이다. 금감원은 은행장이 직접 나서서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해 그 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에도 내부통제 부실이 드러날 경우 CEO 제재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다. 은행 직원들의 횡령, 비리 사고에 해당 은행장들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금감원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