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체결된 대차계약···“불공정 보험약관 같아요”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 A씨는 최근 키움증권으로부터 문자를 받고 크게 당황했다. ‘[키움]대여체결 OO제약 330주 1.76%’라는 내용이 무슨 뜻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가슴이 철렁한 A씨는 주식카페에 문의한 끝에 자신의 주식이 대차거래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근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한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 대차해지 운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나도 모르게 가입된 주식대여 서비스가 공매도에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