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연내 처리 또 무산···사상 2번째·2년 연속
새해 예산안이 또 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이는 헌정 사상 두 번째이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지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2014년도 예산안은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 속에 심의가 늦어지면서 결국 연내 처리가 무산됐다.다만 여야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이라는 혼란이 빚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355조8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은 전날인 31일 오후 늦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