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변화-움추린 한국···기로에 선 수출
중국의 경제정책과 경기변화에 대한 여풍이 아직도 우리나라를 힘들게 하고 있다.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수출은 11개월 연속 뒷걸음질 중이다. 2008년 금융위기 전까지 30% 가까이 증가하던 대중(對中)수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0.7%로 쪼그라들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요인도 있지만, 수입대체와 내수중심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중 수출은 지난해 7월(-6.5%) 이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