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남매의 난···최용권 명예회장, 여동생에 고발당해
중견 건설업체 삼환기업 최용권(64) 명예회장이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 중인 그의 여동생에 의해 거액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최 씨가 오빠인 최 명예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최 씨는 고발장에서 최 명예회장이 해외 건설사업 수주 과정 등으로 조성된 자금 45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해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