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퇴마: 무녀굴’ 유선 “호러퀸? 차도녀? 사실은 허당녀가 정답”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첫 느낌은 그랬다. 데뷔 때부터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피스 우먼의 카리스마와 조금은 차가운 도시적인 느낌이 강렬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이 같은 비슷한 감성의 배역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름까지 어딘지 모르게 도회적이다. ‘유선’이란 두 글자의 이름이 단순하게 차도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너무 앞선 느낌일까.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의 이름과 얼굴에서 풍기는 모습은 그랬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