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대법 파기환송 1년···사법리스크 갇힌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9일 ‘국정농단’ 파기환송 1년째를 맞지만 재판은 답보 상태여서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사이 경영권 승계 및 합병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 불기소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채 기소여부 결론을 늦추면서 삼성의 사법리스크는 끝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재계가 안타깝게 바라보는 것은 삼성이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확산 등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하루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