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7.8조 한국형 구축함 두고 한화-HD현대 신경전···전문가 "공동 투자" 제언
약 8조원 규모의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을 위한 방산업체에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지정됐다. 그간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한 업체가 건조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단독으로 방산업체에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두 회사 모두 KDDX 방산업체로 지정하며 향후 양사 간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수의계약(단독 입찰) 또는 경쟁 입찰 방식을 택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