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제2의 도약②]산은, '현대맨' 김경배 사장 내정···속내는
HMM의 새 주인으로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꾸준히 소환되는 이유는 자금 여력이나 사업 연관성 등을 고려할 때 이들 만한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에게도 시가총액 14조원에 달하는 기업을 끌어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양사 모두 물류 사업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국적 선사인 HMM은 충분히 매력적인 매물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HMM 채권단이 최근 현대차그룹 출신의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