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사리는 중앙은행들··· 글로벌 증시 ‘찬물’ 끼얹나

이번 주 잇따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양국 중앙은행들이 기존 금융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정책적 판단을 내린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증시 역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주 만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일각에서는 글로벌증시 하락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환율 시황]BOJ의 추가 양적완화···요동치는 환율 시장

일본은행(Bank of Japan·BOJ)의 깜짝 추가 양적완화 발표에 따라 환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0원 오른 1068.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영업일 개장가는 1053.1원이다. 개장 후 월말 네고 물량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지만 장 후반 BOJ의 추가 양적완화 소식에 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년간 매입하는 자산을 현재의 약 60조∼70조 엔에서 80조 엔으로 늘려

[시황] 코스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관망 2009.52 마감

코스피지수가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지만 미국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과 같은 외부 변수에 대한 관망심리로 소폭 내린체 마감했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37포인트(0.46%) 내린 2018.89에 장을 마감했다.부국증권 김경덕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다가 외국인은 매수기조를 이어갔지만 기관 매물이 나오면서 장이 주춤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시퀘스터를 미국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느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