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남북철도연결, 시간이 걸려도 결국 될 것”

11일 오전 열린 제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단장회의 기자간담회에서는 남북한 철도 연결 이슈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OSJD에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북한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지만, 남북 철도 연결은 실질적 필요성이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데우쉬 쇼즈다 OSJD 의장

손병석 코레일 사장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에 적극 나설 것”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남북 분단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철길을 다시 열기 위해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인 태도로 나설 의지를 밝혔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한국 열차는 단 한차례도 대륙으로 이동하지 못했다. 이에 2018년 4월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철길을 연결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이후 지난해 6월 한국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만장일치로 가입이 승인되면서 이같은 행보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11일 오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