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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의원 “김유신 장군 옛집 복원한다”

정수성 의원 “김유신 장군 옛집 복원한다”

등록 2013.01.24 07:46

이수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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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수성 의원(경주)이 경주시 교동에 있는 김유신 장군 옛집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에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유신 장군 옛집 전경.<br />
김유신 장군 옛집 전경.


22일 정수성 의원측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해 말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문화재보수정비 30억 원 중에서 2억 원은 김유신 장군 옛집복원 사업 몫이라고 기재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면서 “조만간 경주시로 예산을 내려주면 올해부터 토지매입, 발굴 등 본격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말을 전해 받았다.

문화재청의 복원사업비 2억 원은 지난해 11월 정수성 의원이 재매정(財買井)만 복원된 김유신 장군 옛집 터에 대해 전체적인 복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국회 문화관광위 예산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차례대로 통과시켜 최종 확보한 것.

사업비 확보에 따라 경주시도 올해 국비지원금 2억 원을 기초로 도비와 시비를 추가 확보한 뒤, 최대 15억 원 규모로 사유지 매입과 발굴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재매정(財買井) 사적 제246호.재매정(財買井) 사적 제246호.


김유신 장군 옛집복원 사업이 시행될 면적은 11,373㎡(3,446평)으로, 현재 재매정을 중심으로 일부만(5,127㎡=1,554평) 발굴된 상태에서 사적 제246호로 지정돼 있다.

앞으로 경주시는 이미 매입하고서도 발굴 못한 2,966㎡(898평)에 대해 우선적으로 발굴작업에 착수하고, 나머지 사유지 3,280㎡(994평)에 대해서도 추가 매입과 동시에 발굴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빠르면 ’15년 말까지 건축물과 홍보관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수성 의원은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의 옛집을 복원해서 시민들에게 공개하면, 신라 화랑정신과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문화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본부 이수언 기자 tru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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