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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T수출 131억달러···5개월 연속 증가 전년比 16.4%↑

1월 IT수출 131억달러···5개월 연속 증가 전년比 16.4%↑

등록 2013.02.08 08:26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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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T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8일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이하 지경부)가 발표한 '2013년 1월 IT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T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4% 증가한 131억1000만 달러, 수입은 10.2%증가한 69억9000만 달러, 수지는 61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IT수출은 세계 IT시장의 회복세와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 IT품목의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 당월 수출 증가율은 16.4%로 지난 2010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요 IT수출 품목은 휴대폰으로 삼성의 갤럭시S3와 LG 옵티머스G 등으로 전략 스마트폰의 아시아 및 유럽 수출 호조세를 보였고 TV,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IT수지는 전체 수지 흑자(8억7000만 달러)의 약 7배인 61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 견인을 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16.6% 증가한 6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SEAN(16.7억불, 44.3%↑) 등 신흥국과 EU(11.3, 31.9%↑), 미국(12.5억불, 3.0%↑) 등 선진국 수출 역시 증가했다.

지난달 IT수입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0.2%증가한 6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휴대폰(5.6억불, 131.7%↑), 시스템반도체(18.7억불, 12.6%↑), 아이패드 등 컴퓨터 및 주변기기(9.4억불, 20.0%↑) 등 수입은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4.5억불, △17.8%), 메모리반도체(3.9억불, △15.5%)등 수입은 감소했다.

정부는 앞으로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와 중국 춘절 및 노동절 효과로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IT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고 글로벌 PC 수요의 약세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정체·감소하고 있지만 경쟁업체 감산 등 수급 안정화 및 단가회복으로 점차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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