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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새벽 스완지-QPR 맞대결···韓 스타 3인 전원 출격?

설날 새벽 스완지-QPR 맞대결···韓 스타 3인 전원 출격?

등록 2013.02.09 21:29

수정 2013.02.09 21:43

사진 왼쪽부터 기성용, 박지성, 윤석영. ⓒ 스완지시티·QPR·전남드래곤즈사진 왼쪽부터 기성용, 박지성, 윤석영. ⓒ 스완지시티·QPR·전남드래곤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 AFC(이하 스완지)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로 스완지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한국인 축구 스타 3명의 맞대결 여부를 두고 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설날 새벽에 경기가 열리는 만큼, 한국 선수가 설맞이 맹활약을 펼칠 지도 주목되고 있다.

또한 국내 게임 회사인 넥슨이 두 구단을 후원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는 국내에서 ‘넥슨더비’로 명명됐다. 넥슨은 FIFA온라인3 유저를 대상으로 VVIP클럽 투어를 진행 중에 있으며, 투어 대상자들은 스완지 현지에서 이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스완지에는 기성용 선수가 QPR에는 박지성 선수와 최근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에서 이적한 윤석영 선수가 포진해 있다. 영국 언론은 기성용이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고 있고, 박지성과 윤석영은 교체 선수로 출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 선수가 맞대결한 사례는 많다. 2005년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당시 토트넘 핫스퍼)의 첫 대결을 비롯해 무려 13번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 설 연휴에는 당시 아스널에서 뛰던 박주영(현 셀타 비고)과 박지성이 맞대결을 치렀지만, 서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아직까지 한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3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뛴 적은 없다. 때문에 기성용, 박지성, 윤석영 선수가 모두 출장할 경우 한국 축구 역사에 또 다른 역사가 쓰이게 된다.

현재 8승 10무 7패 승점 34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완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7위권 진입을 노리고, 2승 11무 12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20위)에 랭크된 QPR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경기는 오후 11시 50분부터 케이블채널 SBS ESP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news@

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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