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만디리(Mandiri)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제휴는 공동사업과 양국간 송금 서비스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민은행은 "10일 오전 명동 본점에서 만디리 은행 리스위난디(Riswinandi) 부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디리 은행은 총자산 520억달러에 1700여개 지점과 1만1000여대 자동화기기를 갖추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60%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 통해 두 은행은 양국에 진출한 자국기업에 대한 마케팅 및 SOC, PF참여 등 공동 사업기회를 가진다. 또 KB국민은행의 외화자금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양국간 루피아화 송금 서비스를 추진하고 만디리 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 활동도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작년부터 인도 ICICI은행,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Abu Dhabi) 상업은행, 요르단 아랍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해왔고 이번 업무제휴로 아세안 최대국가인 인도네시아로 네트워크를 확장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sometime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