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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無 배출 화력발전 구축

온실가스 無 배출 화력발전 구축

등록 2013.05.24 11:06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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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력발전소에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포집 플랜트가 설치됐다.

산업부는 24일 화력발전에서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포집 플랜트를 충남 보령화력발전소 8호기에 성공적으로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는 10MW(메가와트)급으로 연간 8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국내 화력발전소에 처음으로 적용된 실증 파일럿 설비다.

산업부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석탄 화력발전 12기를 오는 2027년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이번 포집 플랜트를 통해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전력공급 구조를 유지하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무 배출 화력발전 기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온실가스 포집 플랜트의 성공적 개발은 국내 화력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지구 온난화에 또 하나의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CO2 흡수제의 포집성능 향상 시키고 실용100~500MW 설비를 격상시키기 위한 기본 설계 자료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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