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타주’가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는 지난 29일 하루 5만 611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6만 5381명.
‘몽타주’는 개봉 13일 만에 150만을 넘어섰다. 이는 5월 개봉한 국내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 특히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위대한 개츠비’, ‘아이언맨3’ 등 할리우드 영화들의 강세속에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또 한 편의 할리우드 대작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개봉, ‘몽타주’는 물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영화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과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다룬 작품으로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7만 235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위는 3만 6115명을 동원한 ‘위대한 개츠비’가 차지했다. 이날 전야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2만 80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로 진입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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