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국의 MSCI 지수 편입 무산에 대해 역외시장 문제와 외국인 등록제도로 인한 것이라며 제도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선진시장 편입이 불가능 할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 이영준 연구원은 12일 “올해 MSCI 정기시장분류 검토결과, 한국과 대만은 선진시장 편입이 무산됐으며 신흥시장에 여전히 남아있게 됐다”며 “원화의 역외시장 부재로 인한 24시간 환전 불가능과 외국인 등록제도가 선진시장 편입이 불가능한 이유로 여전히 지적됐으며 명시적으로 두 제도의 개선이 없으면 선진시장 편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시장분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중국 A주를 신흥시장 편입관찰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라며 “MSCI는 지난 1년동안 중국의 QFII 자격요건 완화와 한도 증가, 외국인 보유한도 증가, QFII 승인절차의 신속화 등을 이유로 중국 A주를 신흥시장 편입 관찰대상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A주가 신흥시장로 편입된다면 신흥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기존 18%에서 30%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한국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며 “이는 MSCI 신흥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한국의 비중 축소를 유발하게 되며, 패시브 펀드에 앞서 액티브 펀드의 한국비중 축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원화 역외시장 문제와 외국인 등록제도로 인해 선진시장 편입이 5번 연속 실패한 것처럼, 이전 대만의 신흥시장 편입 사례를 참조할 경우 중국 A주가 신흥시장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QFII 제도의 철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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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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