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을 시작으로 ‘미스터고’ ‘설국열차’ ‘감기’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한국영화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여름 극장가 흥행 각축전 속에 ‘더 테러 라이브’는 마포대교 폭탄 테러사건을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으로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과 대한민국 대표배우 하정우의 감정의 극한을 넘나드는 폭발적 연기력으로 한국 재난영화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실시간 테러극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신원 미상 테러범의 협박 전화를 받고 마포대교 폭발을 눈앞에서 목격한 앵커 하정우가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독점 생중계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보여준다. 사상초유의 뉴스 보도를 알리는 ON AIR 사인과 함께 날카로운 눈빛,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하정우의 모습은 테러범과의 숨 막히는 맞대결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대통령을 불러 달라’는 예상치 못한 요구와 함께 '‘화면 밖으로 나가면 무조건 터진다’며 앵커 하정우의 목을 조여 오는 테러범의 만만치 않은 반격은 이 재난사태가 관객들에게 어떤 충격을 안겨주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름 극장가 흥행 판도를 뒤바꿀 강렬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더 테러 라이브’는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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