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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질GDP 전년比 2.3% 성장···전기比 1.1%↑(종합)

2분기 실질GDP 전년比 2.3% 성장···전기比 1.1%↑(종합)

등록 2013.07.25 08:42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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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GDI 전기比 2.7%↑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3%, 전기 대비로는 1.1% 각각 성장했다. 또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중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하고 전기 대비로는 1.1% 성장했다. 실질 GDI는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기 대비 2.7% 증가했다.

GDP에 대한 지출의 경우 설비투자가 감소했으나 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되고 정부소비와 건설투자 및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지출국민소득팀 김화용 과장은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 0.6% 증가했다”며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3.3%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들어 0.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수출은 영상·음향·통신기기를 중심으로 1.5% 증가했으며 수입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등이 늘어나며 1.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별 GDP를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업이 감소했으나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국민소득총괄팀 임태옥 과장은 “농림어업은 재배업 및 어업을 중심으로 2.0% 성장했다”며 “제조업은 스마트폰,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0.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임 과장은 “전기·가스·수도업은 원자력발전이 줄어들며 1.4% 감소하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5% 증가했다”면서 “서비스업은 운수보관, 정보통신이 감소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가 증가하면서 0.9% 성장했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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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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